많이 먹는다고 살이 찔까? 답은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. 곧 죽어도 아아!!(여기서 아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약자이다) 라고 커피 소비량이 급증한 요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. 하루에 6~7잔씩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렇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배가 터질 때까지 마셔도 살은 찌지 않는다. 오히려 과도한 흥분 상태가 유지되어 살이 빠지면 빠질 것이다. 하지만 이 커피를 고소한 라떼나 달달한 마끼아또, 프라푸치노 등으로 바꾸면 당연히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.
우리는 쉽게 단맛에 중독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. 단맛에 중독되면 쓴맛을 싫어하게 되고 더욱 더 쓴맛을 내는 식품(야채 등)을 먹지 않게 된다. 옛말에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했다. 야채 등 쓴 맛을 내는 물질들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잔뜩 공급하고 칼로리는 매우 적은 식품이다. 이런 식품들을 먹어야 단 맛을 덜 찾게 되고 영양소 섭취와 열량 섭취와 소비의 사이에 균형을 찾게 된다.
다이어트의 핵심은 포만감을 빨리 느끼고 그만 먹는 것이다. 그 비법은 오래 씹는 것이다. 오래 씹어야만 하는 식품일수록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. 물론 말린 오징어 같은 걸 오래 씹으니 좋다고 먹는다면 당신의 턱관절은 보장할 수 없다. 야채와 비교적 오래 씹을 수 있는 고기류, 그리고 통곡류를 같이 먹는다면 가장 완벽한 다이어트 식단이 될 것이다.
그런 면에서 닭가슴살은 가장 적합한 식품이다. 다른 육류에 비해 적은 칼로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더 많이 공급한다. 단백질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에너지로 사용 비율이 적기 때문에 살이 찔 가능성이 더 적어진다. 하루에 체중 당 1.2~2.0g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 닭가슴살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체조성을 올바르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.
생닭가슴살을 조리해서 먹는게 힘들거나 양념이나 다른 식재료로 인한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약간의 소금이나 간장 또는 천연 향료를 이용해 조리된 굿닥 닭가슴살을 먹으면 해결된다.
스포츠영양사 우수 이호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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